오늘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이 앉게 될 책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칸막이가 있는 책상에서 수험생들은 시험 내내 마스크도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더 낯선 환경에 놓인 수험생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들은 음압시설이 갖춰진 병원에서 수능을 치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학생들은 모두 35명으로 집계됐고, 자가 격리 대상자여서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도 40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초유, '코로나 수능'의 씁쓸한 단면들입니다. <br /> <br />수험생들에게 유독 코로나19는 지독한 바이러스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퍼진 바이러스가, 등교를 늦추고 1년 내내 학사일정을 흔들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수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(지난 3월) : 장기간의 고교 개학 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수험생과 교육현장을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시험이 끝난다고 마음껏 해방감을 누리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방역 조치가 강화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어느 때보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시험 전에 어떤 말을 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 있었던 설문조사 결과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수험생들에게 듣기 싫은 말을 물었는데 심리적으로 압박되는 게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적어도 여기 있는 말들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고사장에 들어가지 않은 자녀나 주변의 수험생이 있다면, 역설적이지만,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로 긴장을 풀어주고 실수를 줄이게 해주는 건 어떨지 제안해봅니다. <br /> <br />저희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수험생 여러분들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30605593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